강서구 “해결 어려운 민원, 구청장과 상의하세요”
오는 19일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 신설 구청장 명의의 답변으로 구민 신뢰도와 만족도 제고
2025-02-13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오는 19일부터 구청장과의 소통 채널인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들의 불편사항이나 문의사항, 제안사항 등을 구청장이 직접 듣고, 설명하기 위한 소통 채널을 마련한 것이다. 기존의 구 대표 민원 창구인 ‘강서구가 듣겠습니다’ 게시판은 담당 부서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해당 부서장 명의의 답변이 이뤄져 구청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기존에 운영하던 ‘강서구가 듣겠습니다’를 폐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새로 신설했다. 구청 누리집(gangseo.seoul.kr) 내 ‘열린구청장실 바로가기-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민원이 접수되면 내용 검토 후 7일 이내 구 누리집 게시판 또는 이메일로 답변 확인이 가능하다. 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게시글 공개여부를 작성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구는 이번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 신설을 통해 구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게시판을 새로 마련했다”며 “주민들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는 세심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