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들의 아름다운 결실’ 인천 남동글벗학교 졸업식 열려

2025-02-13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6일 인천시 교육청 종합정보센터 대강당에서 성인문해교육 이수자를 위한 합동 졸업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남동구 평생학습관의 남동글벗학교는 학습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학력인정 학습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학년도 제3회 졸업식을 맞아 23명의 늦깎이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식은 인천시교육감 지정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7개 기관에서 만학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합동으로 진행했다. 졸업생들은 “배우지 못해 힘들고 서러웠던 내 인생에 꽃피는 봄이 왔다”, “지금은 어디를 가도 마음이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고맙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배움의 열정 하나로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여러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배움의 시기를 놓친 여러분들이 일상생활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남동글벗학교는 2024학년도 신입생을 2월 14일까지 모집 중이며, 남동구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