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운동 스리랑카로 전파

스리랑카 대통령특사 경북도 방문해 새마을운동 전파 요청

2015-02-12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경상북도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스리랑카 경제개발 장관 일행이 12일 경북도 새마을현장을 방문하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받기를 요청했다.스리랑카 대통령 특사로 방한한 바실 라자팍사 경제개발 장관, 환경에너지 장관 등 10여명은 짧은 일정임에도 경북도청을 찾아 김관용지사를 예방하고 스리랑카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해 심도 갚은 의견을 나눴다.이날 면담에서 바실 라자팍사 장관은 “스리랑카에 새마을운동이 전수된다면 스리랑카의 경제·사회발전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며 “현지 주민들의 자립역량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사업의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김 지사는 “5개년에 걸쳐 시범마을을 조성해 적극 전수하겠다”며 “새마을세계화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스리랑카에 감사하다”고 하답했다.이와 관련, 경북도는 올해부터 포항시, 구미시와 함께 올 상반기에 스리랑카에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실행할 예정으로 현지 새마을지도자들을 초청하고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사마을운동의 성공경험과 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다.김 지사를 예방한 이들 일행은 차례로 경북도 새마을역사관, 민족중흥관, 박정희대통령생가 등 새마을 현장을 방문하고 상경했다.한편 경북도는 7개 시군 및 KOICA와 공동으로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추진해 아시아·아프리카 8개국 24개 마을에 140명의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 현지에서 새마을회를 조직해 새마을 정신과 경험을 전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