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청공무원노조,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협약식 체결

노사가 지향하는 4대 핵심가치 설정, 공동선언문에 구체화 조합원이익과 공공이익을 함께 중시하는 공무원 노사관계 발전모델 제시

2025-02-13     황경근 기자
13일,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13일 오전 11시 30분 노조간부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간 미래비전 공유 및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문’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의 목적은 노사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공동의 핵심가치를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노사 간 실질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바람직한 공무원 노사관계 발전모델을 정립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협약 식에서 노사는 ‘도민에게 신뢰받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상생ㆍ협력의 공직 노사문화 구축’을 미래비전으로 설정하고, 조합원 이익과 공공이익을 함께 중시하는 합리적인 공직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신바람 나는 건강한 일터’, ‘생산적 조직문화’, ‘공공서비스 개선’, ‘사회적 책임’을 노사가 지향하는 4대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조직내부의 갈등적 이슈에 대한 적극적 의견수렴, 구성원이 효율적ㆍ수평적ㆍ창의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여건 조성,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하는 우수사례 발굴ㆍ추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추진 등에 노사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에 있었던 노사 간 상생협력 협약을 발전시킨 두 번째 상생협력 협약이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후 노사 간 최초로  체결한 상생협력 협약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조직내부의 상생협력을 넘어 공직 노사문화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면서 “일 열심히 하는 노조 덕분에 도정이 원활하게 운영 되고 있다. 앞으로도 신나게 일하는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상생협력 협약을 계기로, 생산적이고 성숙된 노사관계를 강원특별자치도청 고유의 노사문화로 정착ㆍ발전시키고, 이러한 노사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