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2024년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 시행
‘우선구역 우선 지정 및 맞춤형 컨설팅 지원’
2025-02-13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부평구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하여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편 이번 확대 시행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이뤄지며,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2년간 구의 점검 면제 ▲등급 표지판 및 위생물품 제공 ▲배달 앱 홍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구는 먼저, 지역 내 이용객이 많은 복합쇼핑몰과 맛집 거리 내 음식점을 ‘우선구역’으로 선정하여 우선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쇼핑몰(2001아울렛, 아이즈빌 아울렛) 2개소 ▲대형마트(롯데마트 부평점, 롯데마트 부평역점, 롯데마트 삼산점) 3개소 ▲굴포먹거리타운 등을 우선구역으로 지정하여 구역 내 많은 업체가 상반기 내 위생등급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위생등급제 지정률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컨설팅(상담)은 구 신중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무료로 운영되며, 지역 내 음식점(일반, 휴게, 제과점) 중 위생등급제 신청 업소 위주로 우선 진행하게 된다. 그 외에 위생 물품 지원 및 위생등급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위생등급제가 널리 확대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생계 위주의 음식업 업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 내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가 증가함으로써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 및 안전한 외식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