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시안게임 대비 도로·시설물 정비

인천시 아시안게임 대비 도로·시설물 정비

2015-02-12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오는 9월 열릴 인천AG과 장애인AG대회를 대비해 주요 간선도로와 보도를 비롯한 도로구조물 및 표지판 등을 일제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주요 간선도로 유지·관리에 240억원, 보도 및 시설물 정비에 113억원 등 총 3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시 관리 대상인 도로폭 20m를 초과하는 주요 간선도로 125개 노선(연장 509㎞) 가운데 중구 축항대로 등 41개 노선(연장 40㎞)의 도로와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로(5.1㎞)를 재포장하고, 노후 또는 파손된 간선도로도 깨끗이 고칠 계획이다.마라톤, 경보, 도로사이클, 트라이애슬론 등 아시아경기대회 종목 경기를 위한 도로경기장을 조성하고, 송도 해안도로 청소 및 유지·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주경기장과 도로경기장 등 주변 보도(2만8천115㎡)를 정비하고, 보도 위에 설치된 5만여개의 가로등은 고효율 세라믹 방전등과 LED로 교체할 예정이다.관내 972곳의 도로표지판 중 정비가 필요한 표지판에 대해서도 한글·영문 맞춤법에 맞게 안내지명을 고치고, 도시경관을 해치는 노후·파손된 도로표지도 모두 바꾸기로 했다.

김주환 도로관리팀장은 "군·구가 관리하는 도로구조물 가운데 정비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재포장 및 보수 등을 통해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