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매운 과자 인기에 ‘구운마라링’ 출시
매운 스낵 라인업 지속 강화 예정
2024-02-14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세븐일레븐은 매운 맛의 대표주자인 마라를 소재로한 ‘구운마라링’ 스낵을 새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자사에서 판매된 스낵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추장 등 매운 양념을 베이스로 한 매운 맛 스낵의 매출이 전년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불황이 장기화되자 평소 가볍게 즐기는 스낵류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매운 맛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구운마라링 스낵을 새로 출시하게 됐다. 해당 제품은 옥수수 가루를 담백하게 열풍에 구워낸 링 형태 스낵으로 진한 마라탕 맛을 스낵으로 구현했다. 과자 전체에 마라 시즈닝을 뿌리고 곳곳에 마라 분말을 추가해 마라의 얼얼한 맛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세븐일레븐은 구운마라링을 시작으로 매운 스낵 라인업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스낵까지 매운 맛을 즐기는 트렌드가 유행하며 스낵류 매출 내 매운 스낵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매운 양념을 활용한 매운 스낵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