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4·19혁명 국민문화제위원회 출범식 개최

2014-02-12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강북구가 14일 오후 2시 구청 3층 상황실에서‘제2기 4.19혁명 국민문화제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이번 출범식은 오는 4월 열리는‘4.19혁명 국민문화제’행사 실시에 앞서 그 동안의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행사의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출범식에는 4.19혁명 국민문화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문승주 4.19민주혁명회 회장과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 회장, 이기택 4.19혁명공로자회 회장 등 관련단체 및 각 분야 명망가 15명이 참석한다.행사를 마친 후 위원들은 강북구 수유동에 자리한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관리소장의 안내를 받아 국립4.19민주묘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지난해 강북구는 4.19혁명이 알리고자 했던 민주주의를 향한 숭고한 정신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4월 18일부터 3일간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했다.‘피어나라 4.19! 타올라라, 통일의 불꽃이여’를 주제로 개최된 국민문화제에선 4.19 정신계승을 위한 헌혈릴레이, 1960년대 거리재현행사, 4.19주제 전시 및 영상물 상영, 4.19 학술토론회 등 국민들이 4.19혁명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ㆍ교육ㆍ참여ㆍ전시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졌다.구는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프로그램들을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는 등 작년과는 차별성을 두어 4.19혁명 국민문화제가 대국민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우선 사전 게릴라 홍보, 카카오스토리 활용 등 다양한 사전, 사후 홍보를 통해 전국적으로 행사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행사특성과 다양한 대상층을 고려, 태극기를 통한 통일의 열기를 표출할 수 있도록 국내의 대표적인 락 밴드들로 전야제의 출연진을 구성할 계획이다.또 대학생 토론회 등 4.19 관련 정보전달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야제 행사장 주변 안전휀스 설치, 안전요원 보강, 휴게공간 확대, 참가자를 위한 동선 확보 등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 이다.박겸수 구청장은 “지난해 개최한 4.19혁명 국민문화제가 잊혀져가던 4.19혁명의 정신을 국민들에게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 올해는 대국민축제로 발돋움해 4.19혁명의 정신이 국민들의 가슴속에 확고하게 자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보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