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물종합기술연찬회’ 화백컨벤션센터서 개최

전국 물 관련 공무원, 기업 관계자 1000여명 참가 ‘세계물의날 기념’ 및 ‘2025 APEC 경주유치’ 지지

2025-02-15     김태호 기자
‘2024년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15일부터 16일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 제40회 물 종합 기술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물 종합 기술연찬회는 안전한 물관리 서비스 제공과 탄소중립 추진 등 물관리 분야의 정부정책 방향과 국내외 신기술과 실용화 사례를 소개했다. 집중호우와 극심한 가뭄 등 일상화된 기후위기로 인한 도시침수, 하천제방 유실, 산사태, 용수공급 제한 등 물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인 물관리 정책 방안도 논의했다. 연찬회 15일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문경시와 우수공무원에 대한 시상식과 상수·고도정수처리, 하수·물 재이용, 지하수, 물산업 육성 등 물환경 분야의 업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례와 신기술이 발표됐다. 환경부 인증과 검증을 받아 국내외 현장에서 많이 적용하는 우수환경 신기술 실용화 사례 발표와 ㈜에싸 등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 8개사를 포함한 53여 개 수처리 기업도 제품을 전시했다. 16일 경주 에코물센터를 견학하는 등 경북의 선진 수처리 시설을 둘러보고 신라 천년고도 유적지를 탐방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제적인 물 산업의 변화에 부응하고자 자체 물정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선진 환경기술 개발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12월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콜롬비아 디볼라시에 GJ-R장치를 설치해 마을주민 110여 가구에 식수를 공급하는 등 해외 물부족 해결과 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