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경증 치매환자 일상 회복 돕는다
15일부터 ‘기억키움 쉼터 프로그램’ 운영… 공예, 미술치료 등 다채
2025-02-15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장성군 치매안심센터가 15일부터 ‘기억키움 쉼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기억키움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매주 2회씩 3시간 동안 기억력 강화와 중증치매 진행을 늦추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길잡이 책자(워크북)를 함께 풀어보는 시간과 공예, 원예, 미술치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성군은 프로그램 참여 전후로 △인지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검사 △주관적 기억감퇴평가를 실시해 환자들의 변화를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치매 환자들을 위한 이동 편의도 제공한다. 군은 치매안심센터 차량과 ‘치매안심택시’를 활용해 환자들이 센터까지 편안하게 왕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장성군 관계자는 “쉼터 프로그램이 일상을 회복하고 치매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와 가족 모두가 행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