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가족의 어려움, 인천 부평구 치매안심센터가 돕는다

올해 치매환자 및 가족 지원 프로그램 확대 운영

2025-02-16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부평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원을 위해 환자 쉼터 프로그램과 가족 지원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5개 반에서 6개 반으로 1개 반 늘려 운영한다. 확대된 1개 반에서는 65세 이전 치매 진단을 받은 초로기 치매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평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상담 및 등록 ▲사례관리 ▲환자쉼터 제공 ▲각종 물품 및 치료 관리비 지원 ▲치매 조기검진 및 치매검사비 지원 ▲각종 교육 운영 등 치매 예방 ․ 치료 ․ 돌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가족 지원교실로 기존에 운영되던 치매환자 가족에 대한 교육적 집단 치료프로그램 ‘헤아림’을 비롯해 심화지식 및 돌봄역량을 제공하는 가족별 맞춤 프로그램 ‘가치돌봄’, 가족 부양 스트레스 경감 프로그램 ‘휴식공간’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타 지역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치매안심센터나 장기요양보험 등에 등록하지 않고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부평구 치매안심센터는 이러한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의 치매안심센터 연계에 힘쓰고 있다. 김윤자 부평구 보건소장는 “우리 센터는 등록된 치매환자에게 의료․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적절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