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한터뮤직어워즈 2023'서 2관왕 … "제로즈 덕분"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올해의 루키 수상 …국내 유력 시상식서 총 15관왕

2024-02-19     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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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국내 유력 시상식에서 신인상 9관왕을 휩쓸며 '5세대 아이콘'의 저력을 과시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과 올해의 루키를 수상했다. 이로써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후 지금까지 국내 유력 시상식에서 신인상 9관왕을 포함 총 15개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2관왕을 달성한 제로베이스원은 "이렇게 매번 값진 상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모두 제로즈(공식 팬덤명) 덕분이다. 제로즈의 사랑으로 제로베이스원이 피어난 만큼 2024년 더욱 빛나는 활약 이어가겠다.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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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로베이스원은 블랙 컬러로 통일한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들은 먼저 아직은 불완전하지만 '너'를 향한 아름답고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디겠다는 멤버들의 의지를 담은 데뷔곡 '인 불룸'(In Bloom) 무대로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너는 나의 구원자(You're are my savior)"라는 제로즈를 향한 메시지가 VCR에 나타나고, '크러시'(CRUSH)(가시) 무대가 이어졌다. 제로베이스원은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군무로 더욱 단단한 존재가 되어 제로즈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결연한 다짐을 표현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7월 발매한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와 1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로 2연속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들은 최근 미국 아이하트라디오가 공개한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2024 iHeartRadio Music Awards)'에서 올해 신설된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K-pop))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3월 20일 일본 첫 번째 싱글 '유라유라-운메이노 하나-'(ゆらゆら -運命の花-)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