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구리시장 '고구려는 미래다' 출판기념회
동북공정에 대한 안타까움과 고구려 역사에 대한 재조명 담아
2014-02-13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박영순 구리시장이 오는 15일(토) 오후 2시 구리시체육관에서 <고구려는 미래다>라는 역사책 출간을 기념하여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구려는 미래다>는 지난 <고구려는 없다> 이후 박영순 시장이 6년 만에 출간하는 역사책이다. 중국의 고구려사 침탈 역사왜곡인 ‘동북공정’에 대한 작가의 안타까움이 그대로 녹아 있다.이 책은 박 시장이 그 동안 고구려 관련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알게 된 고구려 역사에 대해 체계적 정리와 동명성왕부터 보장왕까지 705년 동안의 고구려 역사를 이끈 영웅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있다.박영순 시장은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기 때문에 우리의 민족사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하면 "고구려가 우리에게 가까이 있지 않고 멀리 있다는 관념이 지배하는 한 고구려는 우리 역사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중국사가 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또한 우리에게 대박이 될 ‘통일’에 대한 전략수립 과정에서도 고구려사와 과거사에 관한 문제가 비중 있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박영순 시장은 “우리에게 있어 역사문제는 과거사가 아니라 오늘의 문제이고 미래의 운명이 걸려있는 중대사임을 부인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사에 관한 바른 재정립이 이루어지는 동시에 우리 민족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북콘서트에는 소설 ⌜고구려⌟를 쓴 김진명 작가도 참여하여 토크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