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골프전문관 리뉴얼 1주년 기념 행사 진행
리뉴얼 이후 방문객 절반 이상이 3040고객
2025-02-20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골프 전문관 리뉴얼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해 2월 17일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골프 전문관’을 표방하며 6개의 신규 브랜드를 비롯해 28개 인기 골프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화제를 이끈 바 있다. 특히 ‘BOSS 골프’의 전 세계 최초 매장을 비롯해 지포어, 말본골프, PXG, 제이린드버그 등 전 연령의 골퍼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총망라했고,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골프샵에는 라운지형 골프 클럽 시타실까지 마련해 골퍼들이 마음껏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엔데믹 이후 골프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강남점 골프 전문관은 새 단장 이후 1년간 7%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세계 직영 골프샵은 클럽과 골프 용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15%의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2020년 이후 폭발적인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골프 시장은 골프에 진심인 30~40대 고객 위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실제 리뉴얼 이전 46% 가량을 차지했던 골프 장르 3040고객 비중이 리뉴얼 이후 절반 이상(52%)으로 늘어나는 등 마니아 골퍼들이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점 골프 전문관은 리뉴얼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팝업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오는 29일까지 ‘풋조이’와 ‘에코골프’ 골프화, ‘앤투마스’ 캐디백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페어라이어 골프웨어는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29일부터 2주간은 강남점 1층 팝업 전용 공간인 ‘더 스테이지’에서 여성 골퍼들에게 인기 있는 클럽 브랜드 ‘젝시오’ 팝업을 열어 신상품 ‘젝시오 13’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오는 23일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아이스버그’, 스트리스 감성의 ‘욜프골프’가 새로 문을 연다. 내달 8일에는 덴마크 슈즈 브랜드 ‘에코’가 세계 최초로 강남점에서 골프웨어를 출시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강남점 골프 전문관을 통해 국내 골프 트렌드를 선도해왔다고 자부한다”며 “본격적인 골프시즌을 맞아 최신 트렌드의 골프웨어·용품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