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입문기를 겪는 새내기부터 정리기를 맞은 선배 지방공무원까지 『지방공무원 지침서』

지방자치시대를 이끌어 갈 지방공무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실무지식

2025-02-2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신간 <지방공무원 지침서>는 제목과 같이 지방공무원에게 지침서가 되고자 하는 책이다. 저자 김상영은 28년간 지방공무원으로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과 퇴직한 후 느낀 점을 책 속에 담았다.

 저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하게 근무하는 지방공무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

 <지방공무원 지침서>는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이라면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내용을 담았다. 중앙정부-지방정부, 의회-지방정부, 언론-지방행정 등 지방자치단체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단체 및 기관과의 관계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지방공무원으로서의 자세와 역할을 알려주는 길라잡이가 돼준다.

  제2장에서는 ‘주민이 원하는 지방행정’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명하고, 지방공무원의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내용을 정리했다. 2장에서 책은 지역 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한 후 그에 맞춰 지방행정을 추진한다면 지역사회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주민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제3장은 새내기부터 선배 지방공무원까지 시기별로 꼭 알고 있으면 좋은 내용을 사계절(봄·여름·가을·겨울)에 비유해 세세히 풀어낸다.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한 새내기 지방공무원부터 퇴직을 앞둔 황혼기의 지방공무원들까지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핵심 내용 위주로 서술했다.

  제4장에서는 지방공무원도 ‘돈이 일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부의 일원인 한편 사회 구성원이기도 한 지방공무원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 책에는 저자가 실제 공직에 몸담았던 경험과 퇴직한 이후 느낀 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계획서 작성하는 방법, 다수 민원을 상대했던 경험 등 실무에서 실제로 겪었던 내용으로 구성해 신입 공무원에게는 업무를 익히는 데 큰 도움이, 이미 공직 생활 중인 기존 공무원에게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김상영은 “이 책을 통해 전국 각지에 근무하고 있는 지방공무원들과 지역의 발전에 초석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