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소스시장 공략 본격화…‘종합식품외식기업’ 신호탄
미래성장 키워드 G·S·E·P 기반, 32년 교촌 소스 노하우 담아
2025-02-20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이마트에서 ‘K1 소스 6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이마트를 통해 ‘K1 핫소스’ 3종, ‘K1 가정용 치킨소스’ 3종 등 총 6종의 K1 소스를 판매한다. K1 핫소스 3종은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달 세계 최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웹사이트인 아마존에 선론칭한 바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나아가, 소스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식품외식기업으로 정체성을 확대하겠단 복안이다. K1 소스는 교촌이 내세운 미래성장 키워드 G(Global), S(Sauce), E(Eco), P(Platform)를 기반으로 출시됐다. 간장, 레드, 허니 등 교촌의 소스 노하우를 녹여냈다. 제품명인 ‘K1’에는 ‘교촌 넘버원’, ‘코리아 넘버원’이라는 포부를 담았다. K1 핫소스는 교촌의 시그니처 ‘레드소스’의 원재료이자, K-푸드의 핵심인 국내산 청양고추의 매운맛에 다채로운 풍미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K1 핫소스 3종은 마늘 오일이 더해진 ‘K1 레드 갈릭 핫소스’, 김치 농축액과 트러플 오일이 조합된 ‘K1 김치 트러플 핫소스’, 블루베리와 라즈베리를 더한 ‘K1 베리베리 핫소스’다. K1 가정용 치킨소스 3종은 ‘K1 꿀간장 치킨소스’, ‘K1 꿀버터 치킨소스’, ‘K1 매콤달콤 치킨소스’ 3종이다.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소스 맛을 가정에서도 볶음밥, 치킨, 피자, 햄버거 등 다양한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선보여진 제품이다. K1 꿀간장 치킨소스는 교촌 간장소스에 꿀을 더했다. K1 꿀버터 치킨소스는 교촌 허니소스에 버터와 파슬리가 합쳐졌다. K1 매콤달콤 치킨소스는 교촌 레드소스에 딸기잼과 토마토 페이스트를 조화시켰다. 국내 론칭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29일까지 이마트에서 총 6종의 소스를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는 “미국 아마존에 이어 이마트를 통해 K1 소스를 국내 시장에도 단독 출시함으로써, 치킨 프랜차이즈기업에서 ‘종합식품외식기업’으로의 전환을 국내·외 시장에 선포하는 계기가 됐다”며 “교촌의 노하우가 담긴 소스를 전 세계 소비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