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정월대보름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
행사 당일 22시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연장 운영 소방서‧경찰서 협업통해 1천여 명 인력과 산불진화차 행사장 전진 배치
2025-02-20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서천둔치를 포함한 총 12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며 6000여 명의 인원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주시는 당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의 협업을 통해 1천여 명의 인력과 산불진화차 등을 행사장에 집중 배치한다. 또 관습적으로 시행되는 논‧밭두렁 태우기와 무속행위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취역지역의 감시활동을 한층 더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무속행위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리며, 산불발생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