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일본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 기술 백서 공동 발간
오픈랜 필수요소 가상화 기지국 도입 위한 사업자 핵심 고려사항 제시 향후 5G 진화 및 6G 대비한 주요 기술 관련 상호 협력 확대 계획
2025-02-20 신영욱 기자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SK텔레콤은 일본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 도입 및 발전 과정에서 통신 사업자가 핵심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을 담은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픈랜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가상화 기지국은 5G 고도화와 6G 표준 수립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기지국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일치할 필요 없이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존 기지국 대비 용량·소모전력 등 일부 영역에서의 성능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이번에 발간한 기술 백서는 사업자 관점에서 고민한 가상화 기지국의 핵심 고려사항들을 오픈랜 생태계 내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 및 사업자들에게 공유, 향후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양사는 기술 백서에 기존 기지국 대비 가상화 기지국의 성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들에 대해 담았다.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 진화, 가상화 특화 기술 개발(Pooling 등), 전력 절감 기술 개발, 가상화 기지국 구성 요소사이의 통합 개선, 6G 네트워크로의 진화에 대한 고려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