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서 문화·취미 무료 강의

2015-02-13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희망하는 강의를 무료로 해주는 학습 배달제(일명 학습똑)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구성원이 10명 이상이면서 70%가 부천 시민인 동아리로 교과교육을 제외한 학습, 문화예술, 건강, 취미활동 등의 프로그램이다.시는 동아리가 희망하는 프로그램, 시간, 장소에 강사를 파견한다.동아리가 강사를 지정해도 된다. 시는 강사에게 일정액의 강사료를 지급한다. 강좌는 1일 2시간 기준으로 10회로 이뤄진다.강사 지원을 희망하는 동아리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신청하면 된다.시는 동아리 구성원수, 신청동기, 학습효과 등을 고려 매월 10여개 동아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난해에는 124개 모임에 1천741명이 참여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 인적 자원의 전문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평생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습배달제를 2년째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