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국 최초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시스템’ 도입

스마트폰으로 민방위교육 일정 확인, 예약 및 변경 등 가능

2025-02-21     전승완 기자
성동구가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민방위대원이 직접 스마트폰을 사용해 민방위 교육을 예약할 수 있는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시스템’을 도입했다. 

성동구는 지난 2016년 서울시 최초로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를 통한 민방위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2020년부터는 서울시 전자고지 시스템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교육을 안내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서울시 전자고지 시스템은 지정된 교육 일정을 통지하는 기능만 있어,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성동구는 민방위교육 전문업체(㈜콘텐츠펙토리상상역)에 직접 제안해 민방위 교육 참석 예약 기능을 추가한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지정일 이외에 추가 참석이 가능한 교육 일정 확인 및 교육 예약이 가능해 편의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 참석율 제고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사용은 집합교육 대상자인 1~2년 차 민망위 대원 약 5,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를 전자고지하면 대상자는 직접 교육 참석이 가능한 날짜를 지정해 예약 또는 변경 등을 할 수 있다. 민방위 전자고지는 성동구청 누리집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전자고지를 받지 못한 대원은 스마트민방위교육 누리집 내 민방위전자통지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방위 교육은 전시 및 재난 시 상황별 행동 요령을 익혀 위급상황에서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하므로, 기간 내에 교육을 이수하도록 민방위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