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새로운미래', 공관위원장에 조기숙 임명
21~26일까지 총선 후보자 공모 진행
2024-02-21 이설아 기자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창당한 신당 '새로운미래'의 공천관리위원장에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임명됐다. 조 교수는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하고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새로운미래는 정책위의장에 국회입법조사처장을 역임했던 김만흠 한성대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21일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는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새로운미래가 21~26일까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자 공모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4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후보자 공모도 포함해 본격적인 공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숙 교수도 이날 책임위원회의에 참석해 공천 심사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구시대적 밀실 사천 배제 △국민 눈높이 맞는 후보 발굴 △청년 비례대표 문호 개방 등을 천명하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더 좋은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40년간 선거를 연구한 결과 민주당 승리의 핵심은 자신의 정체성을 얼마나 분명히 보여줬느냐"였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하지만 민주당에 실망해 투표 의지를 포기한 사람들을 새로운미래가 투표장으로 부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