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현대기아차 녹색상생 금형대출’ 출시

2010-10-22     박주연 기자
 
[매일일보=박주연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이백순)은 23일 현대기아자동차그룹과 연계해 현대기아자동차 신차개발에 참여하는 1차 협력업체에게 금형설비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현대기아차 녹색상생 금형대출’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신차부품 발주를 받은 협력업체에게 현대커머셜의 지급보증서를 담보로 총 한도 5000억원 범위 내에서 부품생산을 위해 필요한 금형설비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 이 상품은 신용대출 대비 저렴한 이자를 제공하며, 보증기금의 보증한도 관계없이 금형설비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신한은행 한 관계자는 “그 동안 협력업체들의 고민중의 하나였던 부동산담보 또는 보증기금 보증서 담보제공의 어려움과 높은 대출금리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금융전문 자회사인 현대커머셜이 지급보증을 제공하게 됐다”며 “실질적인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차원의 맞춤형 상생프로그램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