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 배수개선사업 상습침수지역 3지구 기본조사 대상지 선정
2025-02-21 손봉선 기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는 순천, 여수 지역의 침수피해 해소를 위한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3지구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 96개 지구 가운데 순천, 여수 지역은 대포지구(여수시 소라면), 죽산지구(순천시 별량면), 덕정지구(순천시 별량면) 등 최종 3지구가 확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선정된 사업지구는 그간 집중호우, 태풍 내습 등 풍수해로 인한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농민들이 지속적으로 배수개선을 요청해 왔으며, 특히, 지난 18일에는 순천광양여수지사 관내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어 단시간의 집중호우로 광양진월 148mm, 순천해룡 127mm, 여수율촌 95mm 등의 비가 내리면서 2월달 일 강수량 최대량을 기록하였다. 이에따라 순천광양여수지사는 해안가 인접 및 저지대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배수장 8개소를 즉시 가동하였다. 동절기인 2월 중 배수장 가동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이상기후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재까지 배수장을 계속 가동하는 등 재난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강대성 지사장은 “이번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침수피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농어촌지역 재해예방에 앞장서고 영농환경 개선, 배수시설 현대화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주민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