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 '경주시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2024-02-22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에 거주 중인 고려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 및 권익증진 등을 도모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근거가 마련된다.
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은 제280회 임시회에서 ‘경주시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 의원은 “일본의 압제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고 러시아 및 구소련연방에 거주하게 된 고려인 동포는 현재 50만명에 달하고, 법무부관리 외국인 밀집지역 중 한 곳인 경주시도 다수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며 “경주시 관내 거주하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