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학 국제빙상경기장 12월 준공
2015-02-14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연수구 선학경기장 부지에 국제 규모의 '선학 국제빙상경기장'을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선학 국제 빙상경기장은 총사업비 333억원을 들여 부지 2만1천75㎡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만3천188㎡ 규모로 건립된다.국제 규격에 맞는 아이스링크 2면과 컬링 연습장 2면, 관람석 3천311석, 경기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시설들이 들어서 각종 빙상경기가 가능하도록 계획됐다.이 경기장은 친환경 건축물이면서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위한 건축계획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설계 공모를 통해 바다 위에 떠있는 빙하(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정해 설계를 완료했고, 2012년 3월 착공해 현재 지붕과 외벽공사가 진행 중이다.선학 국제빙상경기장은 오는 9월 19일부터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때 핸드볼 경기장으로 우선 사용된다.본부 관계자는“인천에 국제 규모의 방상경기장이 건립되면 국제대회 유치는 물론 시민들의 겨울 스포츠 활동과 우수한 선수 육성 등 인천의 빙상관련 체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