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특집]스마일게이트, 주력 게임 건재 속 신작 대거 장전

지난해 지스타에서 높은 완성도 자랑한 '로스트아크 모바일' 출시 여부에 이목 신작 게임 ‘더 로드(가칭), 최대 600명 참여 가능한 세력 간 대결 구현에 기대 상승

2025-02-25     신영욱 기자
엔엑스쓰리게임즈(NX3GAMES)가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바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크로스파이어 등 주력 게임들이 건재한 가운데 다수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스마일게이트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 중 올해 기대감이 가장 큰 것은 단연 '로스트아크 모바일'이다. 회사 측은 정식 출시일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올해 정식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지난해 11월 열린 지스타2023에도 등장했다. 당시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PC 게임 수준의 그래픽과 연출을 구현하면서도 스마트폰임에도 끊김 없이 구현되는 등 이미 완성도가 높은 모습이었다. 특히 시네마틱 던전 '영광의 벽', 파티 협력 플레이용 '모라이 유적', '로스트아크 VR' 등 기술력을 검증한 각종 모드들의 실시간 체험존을 수백명 단위로 여는 등 완성도 높은 개발 수준을 자랑했다. 아울러 '에픽세븐'의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와 '크로스파이어' 개발팀의 경우 2024년 내 신작 출시를 확정한 상태다. 우선 슈퍼크리에이티브는 로그라이크 카드 전략 RPG(게임명 미정)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 차기작은 최근 중국 정부에서 최근 다양한 게임의 서비스 권한 인증 발급이 이뤄지며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최다 고티 수상을 목표로 해당 게임 개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크로스파이어의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도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또 스마일게이트는 엔엑스쓰리게임즈(NX3GAMES)와 신규 MMORPG ‘더 로드(The Lord)(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더 로드’는 캐릭터 육성에 대한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대규모 실시간 RVR(세력 간 대결)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으로 준비 중이다. 해당 게임은 8종에 달하는 무기를 자유롭게 활용해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어빌리티’를 수집해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직업이 200여종이 넘는 등 높은 육성 자유도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대규모 실시간 RVR 전장에는 최대 600명 이상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엔엑스쓰리게임즈’는 '로한M'의 개발사로 유명한 회사다.  더로드는 기존 로한M 개발을 이끌었던 김효재PD가 개발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는 엔엑스쓰리게임즈와의 계약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 ‘더 로드’를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