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강원 삼척시 폭설 녹이는 온정의 손길

14일 삼척시청 방문 성금전달, 120여명 용인시 공무원 복구지원단 투입

2015-02-16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용인시가 최근 강원도 영동지역에 내린 유래 없는 폭설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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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용인시장은 14일 김대수 삼척시장을 방문, 온정어린 정성을 담아 십시일반 모은 9백여만 원의 성금을 전하고 “용인시 공무원들의 정성이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김학규 시장은 피해 복구에 인력과 장비가 턱 없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이미 파견되어 제설작업에 여념이 없는 용인시 긴급지원단(7명)에 이어 용인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복구지원단(120명 규모)을 삼척시 피해지역에 추가로 보내 제설 및 복구활동을 전개하도록 했다.한편, 지난 12일 긴급 파견되어 13일부터 삼척시내 중앙로 사거리 인근지역에 집중 투입되어 제설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용인시 긴급지원단은 덤프2대, 굴삭기 1대, 트레일러 1대 등 장비를 동원, 15일까지 삼척시 중앙로 변 약2.5㎞구간의 도로와 보도에 집중 제설을 시행, 재난 피해 최소화 및 도시의 안전 도모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