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컨벤시아 2단계 2017년 준공에 박차
행정절차·중앙부처 협의 순항…용역 사업자 선정 눈앞
2015-02-1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5년 전 국비지원 불가 통보를 받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이 민자사업(BTL)으로 1천542억원을 승인받아 오는 2017년 준공될 전망이다.1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은 민간투자사업(BTL)으로 1천542억원을 확보해 건립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경제청은 또 세계적 수준의 'Green-MICE'(친환경에 기반한 MICE 산업) 인프라의 조속한 구축을 위해 시설사업기본계획(RFP:Request for proposal) 수립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단계에 있으며 용역사 선정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 IFEZ의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1단계) 뒤편에 지하 1층, 지상4층 연면적 61,371㎡에 전시실 8,500㎡에 회의시설 2,700㎡ 규모로 건립된다.송도컨벤시아 2단계가 건립되면 매년 5천75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7천400여명의 고용이 유발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한편 GCF(녹색기후기금),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가 유치되면서 파생되는 많은 국제회의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 IFEZ가 ‘국제기구 도시’로 도약하고 동북아시아 MICE 산업의 허브가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BTL(Build-Transfer-Lease)방식으로 민간사업자는 준공 뒤 이 건물을 인천시에 넘기고 향후 20년간 매년 약 148억원(국비50%지원)의 시설 임대료를 확보할 수 있다.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MICE 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전후방 파급효과가 높은 산업”이라며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IFEZ가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인천경제청은 MICE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우수 전시 개최 지원 사업을 통한 전문 전시회 발굴과 유망 전시회 지원에 노력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올해도 우수 컨벤션 개최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국제회의와 기업회의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