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산업안전보건기술 협력협정 체결

2009-10-23     박주연 기자
[매일일보=박주연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 베트남간 고용·노동관련 국제행사인 '잡 페스티벌'행사에서 산업안전보건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공단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베트남 하노이 소재 국립컨벤션센터에서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부이 홍 린(Bui Hong Linh) 차관과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위한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2만여점의 안전보호구와 산재예방 자료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협정체결로 공단과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안전보건교육과 초청연수, 기술자문, 자료제공 등 협력사업을 강화하게 된다. 이에 앞서 공단은 20일 베트남 국립노동보호연구원과도 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안전보건 연구프로그램의 상호 정보교환과 공동연구 등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잡 페스티벌’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이 고용 및 노동분야에 대한 상호협력관계증진을 위해 18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공단은 이번 행사에서 ‘산업안전보건 홍보관’을 운영하고 보호구 및 베트남어로 제작된 안전보건교재와 시청각 자료등을 전시 기증하는 행사를 함께 가졌다.

노민기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기술협력협정은 양국간 산업안전보건분야에 대한 협력관계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상호 기술교류 등을 통해 한국의 산업안전보건위상을 높이고 국가브랜드를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