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자체 개발 AI 기술 활용 추천 서비스 고도화
추천 상품, 버티컬 서비스 등 파악 가능해져
2025-02-26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11번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복합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Ai홈’의 베타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11번가가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고안한 초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검색, 구매 이력 등을 기반으로 쇼핑 패턴, 관심분야 등을 파악하고, 관심 상품을 예측해 추천 정확도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Ai홈’은 리뷰 평점, 배송 혜택, 실시간성 등의 기준을 토대로 최근 살펴본 상품과 관련해 리뷰 평점 4점 이상 상품, 실시간 베스트 상품 등을 선보인다. 같은 해외직구 상품이더라도 배송비가 저렴한 상품을 내놓는 등 추천 로직을 더해 고객 만족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추천 상품과 연계된 ‘타임딜’ 등 할인 정보, 라이브방송 등 쇼핑 콘텐츠, ‘우아럭스’, ‘9900원샵’ 등 11번가의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까지 만나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11번가는 ‘Ai홈’을 통해 3억5000여종(SKU 기준)에 이르는 11번가 상품이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춰 정교하게 추천한다는 강점이 고객 구매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홈’은 현재 11번가 모바일 앱 홈 화면의 ‘Ai홈’ 탭에서 살펴볼 수 있다. 11번가는 ‘Ai홈’ 베타서비스 시작을 기해 11번가 앱을 통해 AI 추천 상품을 확인하는 고객에게 매일 11페이 포인트를 무작위 제공하는 ‘오늘의 Ai 추천’ 이벤트를 전개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해 11번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피드백을 반영했으며, 앞으로도 고객 반응을 적극적으로 살피면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검색, 추천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