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몽골 최대 이커머스 ‘쇼피’와 맞손
셀러 판로 개척 지속 노력 계획
2025-02-26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G마켓이 지난 21일 몽골 최대 이커머스 ‘쇼피’와 ‘G마켓 판매 상품의 쇼피 입점 및 양사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G마켓은 국내 오픈마켓 가운데 쇼피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최초 기업이 됐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G마켓 본사 회의실에서 치러진 업무협약식에는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을 비롯해 Sharavdagva Batzul 쇼피 CEO 등이 자리했다. 양사는 G마켓에서 판매 중인 역직구 상품의 쇼피 입점을 통해 한국 제품의 몽골 판매를 위한 여러 협력 방안을 세웠다. G마켓은 해외 역직구 셀러의 상품 중 우수 상품을 선별해 쇼피에 제공하고, 자체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쇼피는 사이트 내 G마켓 상품을 연동하고, 해당 상품을 몽골 고객에게 선보일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몽골로의 배송까지 도맡기로 협의했다. 양사는 향후 연동 상품 수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은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를 통해 몽골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G마켓 셀러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역직구 셀러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