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자 수요 2배 증가…국산과자는 정체
2014-02-16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국내 대형 오픈마켓은 이번 달 수입과자 판매량이 지난해 9월보다 2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직접구매를 포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5개월 만에 수입과자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에 소비증가폭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수입과자 매출은 지난해 10월에 전달보다 35% 늘어났으며,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에는 지난해 9월보다 71.16% 상승했다.
오픈마켓 관계자는 “전체 과자류 매출에서 수입과자 비중은 10%가 안 되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롯데제과, 해태제과, 오리온이 줄줄이 가격 인상을 발표한 데 이어, 농심 제품과 음료, 패스트푸드 가격도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달 국내산 과자 매출은 지난해 9월에 비해 최대 21% 만이 상승해, 수입과자와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