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찾아가는 정신건강 이동 상담실 운영
2015-02-16 심주현 기자
[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이 높아지면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중랑구가 구민의 정신 건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중랑구는 면목동에 소재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매월 1회 ‘정신건강 상담의 날’을 지정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이동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찾아가는 정신건강 이동 상담실은 신내동에 소재한 신내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 동 주민센터, 아파트, 복지관 등을 중심으로 상담이 이뤄진다.21일 신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이동 상담실의 상담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약 150분 동안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 알코올 의존증, 자녀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등과 관련된 선별 검사를 한다. 검사를 통해 위험군으로 나타나면 정신과 의사 또는 정신보건 전문가가 상담 한다.구 관계자는“상담실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간과 일정은 장소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보건소홈페이지(//mind.jungnang.seoul.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구민들의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중랑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조기 검진 및 개입, 정신건강 문제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정신질환자 및 자살시도자 관리, 중증정신질환자 재활 및 가족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한다.또 저소득 정신질환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 학교 정신보건사업을 비롯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사업 등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