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보건분소’ 지소로 전환··· 6월까지 공사로 운영 중단
3월~6월 말까지 3개월간 보건지소 전환 위한 공사 실시 공사기간 진료 등 운영 중단,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은 계속
2025-02-27 김현아 기자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는 독산보건분소가 3월부터 6월까지 보건지소 전환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공사기간 동안 운영이 중단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지소로 전환되면 개인별 특성에 맞춘 주민밀착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전담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대사증후군 관리, 고혈압·당뇨·심뇌혈관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 △방문건강 돌봄사업(건강장수센터)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등의 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독산보건분소는 지난해 ‘서울시 보건지소 확충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3억 5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자체예산 7억 7천만 원 등을 더해 총 11억 8천만 원을 들여 보건지소 새 단장 공사를 추진한다. 운영중단 기간동안 보건분소의 재활치료는 대체장소에서 진행되고 진료 업무는 금천구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은 금천구 보건소 4층 ‘아이맘센터’로 임시 이전해 계속된다.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가정에 방문해 교육과 운동 치료를 할 예정이다. 심하지 않은 장애인에게는 유관기관(금천장애인복지관, 금천구장애인체육회 등)과 장소 협의를 통해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진료를 원하는 주민들에게 금천구 보건소 1차 진료실(2층)과 가까운 동네의원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진료업무 중단과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임시 이전에 대해 금천구청 누리집, 블로그, 동주민센터, 유관기관 등을 통해 안내해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노후화된 독산보건분소를 새 단장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역밀착형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