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월 ‘가격파격’ 품목 공개…“옛날통닭 2마리 9980원”

장보기 필수품목 20개 상품 교체

2024-02-28     강소슬 기자
이마트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마트는 3월 계란, 시금치, 컵밥을 식품 3대 핵심상품으로 선정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계란은 30구 대란 한판을 현재 판매 가격보다 33% 저렴한 4980원에 판매한다. 1인당 구매 가능 물량은 하루 두 판이다. 시금치 1단은 종전 판매가격보다 50% 낮춘 198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CJ컵밥 3종을 정상가 대비 50~56% 할인한다. 즉석조리 식품인 통닭도 가격파괴 선언 품목에 처음 포함됐다. 이마트는 3월에 국내산 계육을 사용한 ‘두 마리 옛날통닭’을 9980원에 판매한다. 외식 물가 상승 부담 속 두 마리를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준비했고, 사전 물량 기획을 통해 3월에만 50만수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처럼 이마트는필수, 제철 식재료 중 가격이 급등해 고객이 구매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품목을 선제적으로 ‘가격파격 선언’ 상품으로 선정한다. 31년 업력을 바탕으로 사전 계약 재배, 대량 매입과 산지 다변화로 압도적인 가격을 구현해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가 올해 1월에 이어 2월에 내놓은 ‘가격파격 선언’ 상품 역시 설 명절과 맞물려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16일 선보인 ‘가격 역주행’ 상품은 출시 후 2주(2월16일~26일) 만에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기획 물량의 31%가 판매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달 세심하게 선정한 상품을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이마트만의 압도적 가격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