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긴급 일자리 대책 위원장 "대통령이 맡아라"
2009-10-23 두민영 기자
[매일일보] 박병석 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가장 큰 문제는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민간투자 개선과 고용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라며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위원장을 맡는 '긴급 일자리 대책 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실제로 고용문제는 경기회복이 지속되더라도 가장 마지막에 개선되는 특징이 있어 현 시점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장기간 고용악화 상태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현 정부의 고용문제 해법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박 의원은 "총리실과 노동부, 기재부 등의 대책은 '땜질식, 숫자 늘리기 식'이라는 한계점을 노출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