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보건지소 건립을 위한 첫 삽

2015-02-17     심주현 기자
[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양천구는 지역적으로 거리가 멀어 보건소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목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18일 오후 3시 목동보건지소 건립을 위한 귀중한 첫 삽을 뜬다.목동보건지소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목동중앙본로7가길 9(목3동 717-28) 외 1필지 부지에 지하 1, 지상 3층, 연면적 650.42㎡ 규모로 건축된다.건물은 보건교육실과 건강관리실, 운동치료실, 영양관리실 등을 갖추고 그동안 보건소와 원거리에 있어 이용이 불편했던 목2·3·4동 주민들에게 획기적인 토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3층에 마련될 방문보건실에는 독서와 차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를 조성, 방문한 민원인과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보건지소가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날 개최될 기공식에는 어르신사랑방 회원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인사들을 초청, 목동보건지소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의 건립 일정을 안내하며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갖는다.목동보건지소 주요 사업은 △예방관리사업인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사업 △재활보건사업 △방문건강사업 △영양교실사업 등으로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전문상담 인력을 배치하여 상담, 주민 홍보 등을 한다.또 어르신,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의료취약 계층을 직접 방문해 개인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생활관리능력이 부족한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저소득층,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생애주기에 따른 연속적인 영양관리체계를 구축, 건강한 식생활환경을 조성토록 할 예정이다.

전귀권 구청장권한대행은 “공공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 형평성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목동보건지소가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더불어 생활속 문화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조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