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교복 물려주기 나눔 장터 개최
2015-02-17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구로구가 19일과 22일 관내 중·고등학교 교복 물려주기 나눔장터를 연다.구는 “중·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높은 가격의 교복 구매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키워주고자 교복 물려주기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영서중, 고척중 등 7개 중학교와 경인고, 서서울생활과학고 등 4개 고등학교 등 총 11개 학교가 참여한다.구로구는 많은 참여자들이 일시에 몰리는 혼란을 막기 위해 행사장소를 두 지역으로 나눠 진행한다.영서중, 구로중, 영림중 등 신도림·구로동 소재 3개 학교 대상 행사는 19일 구청 5층 강당에서, 개웅중, 경인고 등 고척·개봉·오류·수궁동 소재 8개 학교 대상 행사는 22일 경인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행사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가격은 동복 상·하의는 각 3000원, 하복 상·하의는 각 2000원, 조끼, 블라우스(와이셔츠), 체육복 등은 각 1000원, 넥타이는 500원에 판매된다.구로구는 각 학교가 졸업생들로부터 기증받은 교복을 수거해 일괄 세탁하고 행사 장소와 비품을 지원한다. 판매 수익금은 각 학교별로 자체 정산하고 일부를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