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랩 아카데미, 확장 이전 신사옥에서 새 도약 "웹툰 마스터 클래스 개설로 전문 인력 집중 양성"
2025-02-2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웹툰 제작사 와이랩(대표이사 심준경)이 운영하는 웹툰 전문학원 와이랩 아카데미(원장 김대욱)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으로 본점을 확장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와이랩 아카데미는 지난 달 3일 본점을 확장 이전하고 신규 강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사옥은 강의실이 기존보다 2배 증설됐고, 수강생 휴게 공간과 스터디룸 등 각종 편의 공간도 신설됐다. 뿐만 아니라 강의실 TV와 모니터, 수강생 장비 등도 새롭게 구비해 강의 환경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사옥 이전과 함께 새로운 강의도 개설했다. 1년 동안 와이랩 아카데미의 모든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종합반 형태의 ‘웹툰 마스터 클래스’다. 이 강의는 드로잉, 채색, 콘티 실습 등 웹툰 제작을 위한 강의와 웹툰 기획, 스토리 피드백, 원고 완성 등 실제 연재를 도울 수 있는 과정이 포함된다.
또한 매달 강의 수행 평가를 통해 전문가에게 수강생의 수준을 진단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면 와이랩에서 실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 업계 취업을 준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와이랩 아카데미는 지난 1월 개강한 ‘웹툰 마스터 클래스’ 1기가 개강 전 조기 마감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조기 마감의 이유에는 독보적인 웹툰 작가 배출 수가 한몫했다는 평이다.
와이랩 아카데미에서는 지난해 네이버웹툰 <말숙이를 부탁해> 임규현 작가와 <고백어택> 늠개 작가가 데뷔하는 등 매년 정식 데뷔 작가를 배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4명이 와이랩 아카데미를 통해서 웹툰 작가로 데뷔했으며, 현재 네이버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현실퀘스트> 이주운 작가, <정글쥬스> 형은 작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와이랩 아카데미 김대욱 원장은 “2024년은 와이랩 아카데미가 새로운 장소에서 도약하는 해”라며 “앞으로 웹툰 마스터 클래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강의를 개발해 웹툰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웹툰 작가에 도전하겠다는 꿈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응원을 덧붙였다.
와이랩 아카데미의 ‘웹툰 마스터 클래스’ 다음 기수는 오는 4월 개강한다. 강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와이랩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