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전공의분들 의료현장 복귀 간곡히 호소”

2025-02-28     황경근 기자
김진태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전공의분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계 집단행동 13일째이다”며 “의료현장을 직접 점검해 보니 남은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분들이 밤을 새워 당직을 서고, 응급실을 지키고 있다. 이분들의 초인적인 노력으로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내고 있지만, 이제 한계에 달했다”고 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의료개혁 4대 패키지를 통해 의료인들의 어깨를 짓눌렀던 의료사고 사법 리스크를 경감하고, 의료 수가를 현실화 하는 등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의료인들의 숙원사업이 하나둘씩 논의되는 과정에 있다”설득했다. 또 “코로나 팬데믹 당시 의료인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나? 여러분들은 국민 영웅이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뒤로 한 채 의료현장을 이탈한 상황에서는 그 어떤 주장도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여러분들도 할 말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병원에서는 환자분들이 생존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사람부터 살려야 하지 않겠나? 전공의분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