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현역 이용선·소병훈·민형배 등 본선행···유기홍·이병훈·최혜영은 고배
28일 3차 지역구 경선 결과 발표···고양병은 결선
2025-02-28 이태훈 기자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경선에서 현역 이용선·민형배·김주영·소병훈·이정문 의원이 경쟁자를 꺾고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반면 유기홍·이병훈·최혜영 의원은 원외 인사에게 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3차 경선 지역구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3차 경선 지역구는 △서울 2곳 △경기 5곳 △광주 2곳 △강원 2곳 △충남 2곳 등 총 13곳이었다. 서울 양천을에는 이용선 의원이 공천을 받게 됐다. 관악갑은 현역 유기홍 의원을 제치고 박민규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경기 고양갑은 김성회 전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안성은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 경선 승리를 거뒀다. 각각 문명순 전 지역위원장과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최혜영 원내대변인을 제압했다. 경기 고양병의 현역 홍정민 의원은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결선을 치르게 됐다. 광주의 경우 동남을은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현역 이병훈 의원을 제쳤다. 광산을은 현역 민형배 의원이 승리를 거뒀다. 강원 원주갑은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강릉은 김중남 강원도당 탄소중립위원장이 경선 문턱을 넘었다. 충남 천안병은 현역 이정문 의원이 김연 전 충남도의회 의원을, 충남 보령서천은 나소열 전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이 3인 경선을 뚫고 국민의힘 후보와 겨룰 기회를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