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영화관에서 감상하는 유럽의 야외 클래식 무대 「유럽 클래식 투어 기획전」 상영
- 프랑스 파리 센강, 에펠탑 배경의 ‘파리 에펠탑 콘서트’
- 오스트리아 그라페넥 성 구름탑에서 펼쳐지는 ‘그라페넥 미드 썸머 갈라 콘서트’
- 독일의 문화 중심지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 오데온스 광장 콘서트’
2024-02-29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파리, 그라페넥, 뮌헨…유럽의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공연
메가박스(대표 홍정인)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유럽 클래식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야외 무대를 담은 ‘유럽 클래식 투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7일 기획전의 막을 여는 작품은 ‘파리 에펠탑 콘서트’이다. 매년 7월 14일 프랑스의 ‘바스티유의 날’에 개최되는 ‘파리 에펠탑 콘서트’는 2023년 10주년을 맞아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크리스티안 마첼라루와 유명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포를 포함한 8인의 클래식 스타들과 함께한다. 노을 지는 파리의 센강에서 시작해 별이 빛나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파리의 공연 현장은 3월 16일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두 번째 작품 ‘그라페넥 미드 썸머 갈라 콘서트’는 오스트리아 그라페넥 성 볼켄투룸(구름탑)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콘서트 공연 실황이다. 마에스트로 사도 유타카가 이끄는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와 프랑스의 유명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이 함께 협주곡을, 그리고 소프라노 아스믹 그리고리안과 테너 에릭 커틀러가 함께 아리아를 선보인다. 울창한 숲속 여름밤을 빛낸 ‘그라페넥 미드 썸머 갈라 콘서트’는 3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상영한다.
‘유럽 클래식 투어 기획전’의 세 번째 작품은 독일 문화의 중심 뮌헨에서 진행된 ‘뮌헨 오데온스 광장 콘서트’이다. 펠튼헤른할레, 개선문, 티아티너 성당 등 아름다운 독일의 건축물들을 배경으로 차세대 거장 안드레스 오로스코-에스트라다가 이끄는 뮌헨 필하모닉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의 협주곡을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해당 작품은 4월 4일부터 4월 13일까지 상영하며 기획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메가박스 ‘유럽 클래식 투어 기획전’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성수, 분당 등 10개 지점에서 진행한다. 각 작품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유럽의 대표적인 도시에서 펼쳐지는 야외 클래식 공연의 현장을 영화관에서 생생하게 편안하게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며 클래식 콘텐트의 접근성을 확대해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