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삼삼데이 맞아 삼겹살 50% 할인

외식물가 고공행진…‘홈겹살’ 트렌드 확산 전망

2025-02-28     강소슬 기자
홈플러스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고물가로 삼겹살 외식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반면, 소비자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대형마트 등에서 고기를 구매해 집에서 구워 먹는 이른바 ‘홈겹살’ 트렌드가 확산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 삼삼데이를 맞아 ‘50% 할인’, ‘990원 특가’ 등 삼겹살 초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삼데이 전날인 내달 2일부터 3일까지는 국내산 1등급 이상 일품 삼겹살과 목심을 50%(오프라인 카드 고객, 온라인 카드 고객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일부터 6일까지는 캐나다산 ‘보리먹고 자란 돼지(이하 보먹돼)’ 삼겹살과 목심을 오프라인 고객에게는 100g당 990원, 온라인 고객에게는 1150원에 선보이며, 초간편 만능 대패 삼겹살(1kg)은 9900원에 판매한다.  1일부터 2일까지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백두대간, 지리산, 제주생생포크 등 브랜드 삼겹살을 오프라인 고객 대상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온라인 고객 30%, 6일 까지) 삼겹살 외 부위도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1일부터 6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캐나다산 보먹돼 항정살, 목전지, 앞다리, 등갈비, 등심덧살(가브리살)을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빠르게 상품 품질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고 시행하고 있다. 삼겹살의 경우 지방이 가장 두꺼운 부분을 기준으로 ‘껍질 없는 삼겹살(박피)’은 1cm 이하, ‘껍질 있는 삼겹살(미박)’은 1.5cm 이하로 상품화하고 있으며, 삼겹살 원료육에서 지방 50% 이상 발생되는 경우 폐기하고 있다.  이 같은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가이드라인 도입 직후인 지난해 3월 삼겹살 및 목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오프라인은 94%, 온라인은 40% 증가했다. 김해인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홈플러스는 엄격한 품질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관된 품질의 돈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삼삼데이를 대비해 전국 점포에 베테랑 ‘축산 명장’이 삼겹살 지방 정선을 중심으로 코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