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농기계 현장이용 기술교육

2015-02-18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 임대장비 사용기 이전에 단시간에 사용능력 향상이 어렵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보급률이 낮은 농용굴삭기 외 2개 기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농용굴삭기반은 18일 10:00부터  28일까지 가 기별로 2일간 4기에 걸쳐 280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농용트랙터와 고소작업차반은 3월4일부터 3월7일까지 기별 1일간 4기에 걸쳐 200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농용굴삭기반의 경우 당초 200명을 계획했으나 농업인들의 호응속에 교육생 수요가 넘쳐 280명으로 늘여 교육을 갖는다. 교육 이후 추가 신청자에 대해서도 향후 농한기를 이용해 임대수요가 적은 시기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마치면 3월부터는 본격적인 장비임대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농기계 현장이용 기술교육은 오전에는 농업기술센터 본관 3층 교육장에서 농기계 임대사업 회원가입요령, 신청방법 및 대여절차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교육 후 기종별 농용굴삭기 및 트랙터 일상점검, 운전조작요령, 각부명칭,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현장에서 자주 일어나는 안전사고 사례에 대한 이론 교육도 함께 갖는다.오후에는 농기계 실습교육장에서 본격적인 조작교육을 실시한다. 기종별 각부 레버조작과 농기계운전 실습, 도로 및 농장내 안전주행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특히 차량적재 후 안전운반, 논밭두렁 통과, 도랑 및 비탈길, 언덕길, 장애물 등 현장과 가장 유사한 코스를 만들어 놓고 영농현장에서 일어 날 수 있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설정해 교육생과 교관이 1대1로 멘토와 멘티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 마친 후 테스트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에만 수료 할 수 있도록 한다.안동시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농업 노동력은 급격히 감소하고 인건비 급등으로 인한 농사에 이제는 농기계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장비”라며 “신개발 기종에 농기계에 대한 올바른 사용방법을 실습위주로 숙지시켜 작동미숙에 의한 기계의 고장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농업인의 재산보호와 안전이용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