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 교육경비보조금 3368억 확정
지역특성 교육수요 반영 위해 자치구별 교육경비보조금 예산 편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협력
2025-03-0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시의 자치구가 각급학교에 교부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을 3,368억 원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각급 학교의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보조금이며, 자치구별 예산은 해당 지자체의 교육경비보조금 관련 조례의 범위에 따라 상이하다. 2024년 자치구 총예산 22조 3,578억 원 중 교육경비보조금은 3,368억 원으로 자치구 총예산 대비 1.5%이다. 이는 작년 대비 1억 6,670만 원이 감소한 금액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교별 맞춤 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이다. 자치구 1교당 평균 지원금액은 2억 4,495만 원이며, 학생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42만 4천원이다. 이 중 무상급식비, 교육급여 등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 간 예산을 분담하는 사업을 제외한 각 자치구별 특색을 반영해 편성한 교육경비보조금 총예산은 1,528억 원으로, 각급학교의 신청에 따라 자치구별 교육경비 보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그 보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분담 사업을 제외한 교육경비보조금의 자치구 1교당 평균 지원금액은 1억 1,115억 원이며, 학생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19만 2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