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아줌마, 유니폼 갈아입는다...44년만

2015-02-1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아줌마의 유니폼을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 씨와의 작업을 거쳐 오는 3월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44년 동안 야쿠르트아줌마의 복장은 기능성이나 디자인이 조금씩 바뀌었지만,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 상의와 모자는 변하지 않았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정구호 디자이너와의 작업을 통해 세련되고 젊은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일 유니품은 좀 더 건강하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콘셉으로, 기존 색상에서 벗어나 자사 제품인 세븐, 하루야채 등 현 제품을 연상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건강한 느낌의 색을 사용해 기업의 정체성과 새로운 변화로 표현하는 의도를 표현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오는 22일 전국 야쿠르트아줌마를 초청, ‘전국야쿠르트대회’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한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미래전략팀장은 “고객의 건강을 컨설팅하고, 건강제품을 전달하는 전문 여성 직업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과감하게 변경하게 됐다”면서 “정구호 디자인을 통해 야쿠르트아줌마의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