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봉사로 웃음 선물
올해로 7년째…여성 암환자들에 자신감과 희망 선사
2015-02-1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라는 주제로 여성 환자들에게 자신감 회복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의 외모 변화로 고통받는 여성 암환자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이 캠페인에는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슬러와 교육 강사 500인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지난해까지 이 캠페인에는 모두 8800여명의 여성 암환자와 2300여명의 아모레 카운슬러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등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이 캠페인은 서울과 전국 주요 지역 2000여명 여성 암환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뉘어 40개 병원에서 개최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이 캠페인을 중국까지 확대, 지난 2011년 상해 지역 최고 권위의 복단(复旦)대학교 병원에서 진행한데 이어, 2012년부터는 행사 개최 회수와 수혜 대상자를 넓혀 △상해 암회복클럽 △분홍천사기금 등 대표적인 여성암 관련 단체와 △서금병원 △진여병원 등 주요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다.이밖에 아모레퍼시픽은 자사의 사회공헌 포털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사이트(//www.makeupyourlife.net)를 지난해 4월 오픈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Make up your life’라는 통합브랜드로 일원화하고, 임직원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 수혜자 등도 도움을 주거나 받을 수 있도록 사이트를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했다.이 사이트에는 ‘도와주세요’, ‘기부도 하고 봉사도 해요’ 등 고객 참여형 메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에 후원 신청을 하거나 캠페인 참여 후 감동 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다.핑크리본 캠페인도 여성을 대상으로 펼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로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에 관한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왔다.이 캠페인과 함께 개최되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유방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 방식으로 펼쳐진다.아모레퍼시픽에서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도 최근 200호점을 개설했다.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이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 자립을 통한 빈곤 탈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또 희망가게 창업주들은 창업자금 뿐만이 아니라 컨설팅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자립을 적극 지원받고 있다. 희망가게를 위한 기금인 ‘아름다운세상기금’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서성환 회장의 유산을 유가족들이 지난 2003년 6월 30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