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백혈병·소아암 어린이에게 1억3천만원 지원

2015-02-18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광동제약은 백혈병, 소아암과 투병중인 15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치료비·수술비로 1억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금은 지난해 7월말까지 온라인 모금 서비스인 ‘다음 희망해’와 공동으로 ‘착한 비타민500과 함께하는 클릭으로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네티즌의 참여에 따라 광동제약이 비타500 수익금의 일부를 매칭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비타500의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탁, 백혈병·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 지원, 다문화가정 리틀야구단 지원 등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치료비를 지원받은 환아 중 15살 김지혜(가명) 양은 친오빠의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이 필요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포기해야 하는 상태였다. 

광동제약은 ‘착한 드링크 비타500과 함께 하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지원사업’을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에 필요한 비용을 김양에게 지원했으며, 김양은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몸에 착한 비타500을 고객들이 사랑해 준 만큼, 어린이를 위해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어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백혈병·소아암이라는 무서운 병과 싸우는 15명의 어린이를 도울 수 있었던 것은 광동제약과 함께 마음을 모아준 네티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