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1클로버’ 접속 1억회 넘어서…록인 전략 적중
누적 참여고객수도 73만명 돌파
2025-03-05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11번가가 쇼핑과 게임을 융복합한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11클로버’의 누적 접속횟수가 최근 1억회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11클로버’는 11번가 내 다양한 미션을 통해 획득한 ‘물’로 클로버 잎 11개를 키우면 고객이 택한 보상을 제공하는 게임 이벤트로 지난해 11월 론칭 직후부터 많은 관심으 받았다. 특히, 간단한 게임을 통해 고물가 장기화 속 생필품(6년근 홍삼정, 명란김, 타올 등)을 얻는 재미와 실용성이 부각되며, 지금까지 73만명 이상 고객들이 ‘11클로버’을 이용했다. 11번가는 ‘11클로버’를 방문한 고객들이 바로 떠나지 않고 11번가에 머물며 주요 전문관과 상품으로 시선을 옮기는 등 11번가 서비스의 활용도가 대폭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최근 3개월(지난해 11월1일~지난 1월31일) 11번가 앱 내 ‘슈팅배송’의 일평균 상품 탐색 빈도(페이지뷰)는 직전 달(10월) 대비 5배(412%) 이상 뛰어올랐다.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는 동기간 6배(544%),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은 무려 31배(3069%) 치솟았다. 고객들이 11번가에 머무르는 시간도 크게 늘었다. 통계분석 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동기간 11번가 모바일 앱의 1인당 월 평균 이용시간(분)은 직전년도 동기 대비 75% 이상 많아졌다. 11번가는 ‘11클로버’를 기존 대비 게임적 요소와 즐길 거리, 지급 보상 등을 확대해 내달 새롭게 공개해 ‘고객 록인’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11번가 관계자는 “11클로버 참여 고객들이 11번가를 방문할 때 마다 11번가의 쇼핑 서비스들을 새롭게 접하게 되고, 실제 이용해보는 과정이 쌓이면서 탄탄한 고객층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재미 요소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계속 강화하면서 고객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