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10기 청소년의원’ 선발
관내 청소년 50명, 3월 20일까지 모집
2025-03-05 송미연 기자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울 서대문구의회는 올 한해 서대문청소년의회 활동을 함께 할 ‘10기 청소년의원’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0기를 맞은 ‘서대문청소년의회’는 서대문구의회가 직접 운영, 실제 조례와 사업을 심사․의결하는 과정은 물론 구의원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청소년의회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서대문청소년의회 제10기 청소년의원’은 공개 모집을 통해 50명을 선발하며, 모집기간은 이달 20일까지다.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 (학교밖청소년 포함) 중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서대문구의회와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한 신청서를 이메일 (sdmfun1318@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그밖에 서대문청소년의회에 대한 내용은 서대문청소년센터 청소년활동팀(02-334-0080)을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활동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청소년의원들은 분과별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 및 지역 사회 다양한 이슈를 토론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과 사업들을 개발, 제안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예산사업을 직접 심의·의결하는 역할도 한다. 나아가 청소년의회는 구의회의 한 축이 되어 의원들과 함께 교류하고, 청소년의회에서 모아진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례나 정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조례나 규칙을 만들고, 사업도 시행 중이다. 의원으로 활동하면 자원봉사 시간 인정, 활동인증서 발급, 활동 우수자 표창 등 혜택도 주어진다. 서대문구의회 이동화 의장은 “청소년의원들이 의회 민주주의를 제대로 배우고 다양한 의회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며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갈 서대문청소년의회에 우리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